‘경기 버스노사 파업 조정에 새 돌입… 노선 89% 결렬시 내일부터’

경기 버스노사 오늘 최종 조정 돌입… 결렬시 내일부터 노선 89% 파업

협상 결렬에 따른 노선 파업 우려

경기도 버스 노동조합과 사업주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25일) 최종 조정 회의를 갖게 됐다. 이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다면, 내일(26일)부터 도내 버스 노선의 89%에 해당하는 9516대가 파업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버스 노사의 입장 차이

경기도는 경제적인 이유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경기도가 버스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를 변경했기 때문에 입장이 대립 상태에 놓여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파업을 예고한 때,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하여 임금 격차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도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준공영제 시기를 2027년까지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노동조합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대책과 대응

경기도는 노사 협의회와의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설득을 시도할 것이며, 파업이 발생할 경우 시군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군별로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 및 관용 버스 425대를 투입하여 운행을 순환할 예정입니다. 마을버스 운행 시간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파업 노선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한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대체 운송수단을 홍보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결론과 전망

경기 버스노사의 임금 협상이 결렬될 경우, 경기도의 대중 교통 시스템은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출퇴근길에서의 큰 불편은 물론, 일상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협의회와 경기도는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노사 간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