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광복절 일본 여행 사진 논란: 비판에 대한 헐뜯음의 풍조

고소영 광복절 일본 여행 사진 논란…옹호할 순 없지만 헐뜯는 풍조 바람직한가

논란의 배경과 고소영의 사과

지난 15일, 일본 여행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고소영의 행동이 논란을 빚고 있다. 고소영은 광복절인 15일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하였으며, 이에 대해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 행동에 대해 “왜 하필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리는가”라는 비판을 했다.

고소영은 행동에 대해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며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과에 대해서도 논란이 생겼다. 약간 거리를 두고 사과하였으며, 사과문에는 합장하는 이모티콘이 추가되어 있어 ‘힐 받는다’는 이미지를 일으키고 있다.

반응이 분분한 고소영의 행동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일부는 “왜 광복절에만 이렇게 비난하는 것인가”, “고소영은 중요한 날이라는 점을 몰랐을 수도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고소영을 옹호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다수는 고소영의 행동에 대해 “왜 하필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것인가”, “인지하지 못한 행동이라면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라는 비판을 했다.

관련하여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광복절을 맞아 3,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조사결과,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일본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50.6%에 달했으며,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하는 의견은 29.5%, 양국의 역사적 관계를 생각할 때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인 반응이 19.9%에 달했다.

고소영의 행동에 대한 평가와 사회풍조

이번 논란을 통해 광복절 중에 일본 여행을 하는 것에 대한 여론이 조사되었으며, 고소영의 행동을 평가할 때는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 한편으로는 광복절에 특정한 행동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고소영의 행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쩌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비판적 관점은 사회의 이상과 가치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단지 여행을 간 것에 대한 헐뜯는 풍조를 일으키는 것은 광복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 일본 여행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과도한 비난을 한다는 것은 유독한 경우로 보일 수 있다. 일본 여행을 하더라도 그것을 공개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며, 이러한 사람들을 헐뜯는 풍조를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결론

고소영의 일본 여행 사진 논란은 특히 광복절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의 자유와 애국심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은 어려운 문제일 수 있지만, 사회풍조와 예절을 지키며 행동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이다. 앞으로는 고소영을 포함한 연예인들이 국가적인 기념일에 민감한 행동을 삼가야 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