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사인스, 1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 신고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카를로스 사인스가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F1의 절대 권력인 막스 페르스타펜의 11연승 시리즈는 끝이 났다. 사인스는 2023 F1 월드챔피언십 16라운드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1시간 46분 3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사인스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여 끝까지 1위를 지키며 승리를 거두었다.
페르스타펜의 연승 도전이 끝났다
이탈리아 대회를 비롯하여 10연승을 차지하며 F1 역대 한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던 막스 페르스타펜은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5위에 그쳤다. 이 역량은 올해 성적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 결과가 페르스타펜의 3년 연속 월드챔피언 등극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페르스타펜은 374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인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와는 151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인스의 훌륭한 경기력
카를로스 사인스는 이번 경기에서 폴 포지션으로 출발하여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사인스는 이탈리아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2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사인스는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페레스에게 역전당하며 2위에 그쳤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를 물리친 것은 큰 업적이다. 또한, 이로써 페라리는 올해 열린 15차례의 경기 중 처음으로 레드불 드라이버에게 승리를 가져간 레이싱 팀이 되었다. 올해 들어 레드불 드라이버가 포디엄에 등단하지 못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략과 능력이 결승 라운드에 반영
이번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는 전략과 운영 능력이 큰 역할을 했다. 사인스는 1번 그리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결승선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예선에서 11위에 그쳐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펜과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레스는 출발 순위보다 높은 순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이는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추월하기 어려운 조건에서의 경기히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인스의 승리를 통해 F1 월드챔피언십은 더욱 큰 흥미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페르스타펜의 11연승 도전이 끝났지만, 그가 월드챔피언 주자로서의 자리를 지킬지, 이를 기회로 소위 말하는 “연승의 악몽”에서 벗어날지에 대한 관심과 주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photo by Damian Ka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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