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맨 김시덕, ‘택시기사 폭행 40대 개그맨’ 의혹 해명
최근 KBS 개그맨 김시덕이 ‘택시기사 폭행 40대 개그맨’ 이라는 의혹을 해명하였다. 김시덕은 자신의 SNS에 지인과의 대화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며 “기사에 나오는 40대 개그맨 김씨 저 아니다. 저는 데뷔 23년차 무전과자” 라는 글을 게시하였다.
40대 개그맨 폭행사건
앞서 수원지법 형사4단독 최해일 부장판사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폭행), 폭행,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40대 개그맨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였다. A씨는 2020년 6월 사기죄로 징역 1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한 택시에 탑승해 욕설을 하고 조수석을 여러 차례 발로 치는 등 택시기사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3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부근에서 50대 직원에게 주차금지 러버콘과 돌멩이를 던져 폭행한 혐의도 있으며, 같은 날 미용실 사장에게 요금 계산과 관련해 욕설을 해 사장을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김시덕의 논란 해명
이와 관련하여 김시덕은 자신이 해당 개그맨과는 전혀 무관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가 널리 퍼지면서 자신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하여 해명 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개그콘서트’의 ‘생활사투리’로 얼굴을 알린 김시덕은 2009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강직성 척추염’이 발병해 13년간의 긴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2008년 6년의 열애 끝에 비연예인과 결혼하였으며, 현재는 한 아들의 아버지로서 삶을 이끌고 있다.
사회적 작용과 문화인식
이번 김시덕의 일화가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서 ‘명예훼손’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되지만 보다 넓은 사회로 확대되면서 마치 다른 개인을 상처 입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어떠한 사회적 작용을 불러일으킬지, 어떻게 부작용을 최소화할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미디어가 가지는 영향력의 크기를 한번 더 느낄 수 있다. 뉴스 제보 및 보도에 대한 책임과 뉴스를 받아들이는 이들의 ‘문화인식’을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
의견
모든 개인은 보다 넓은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주변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이 선한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고, 그 가치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삶이 중요하다. 또한, 미디어 이용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정보를 체크하며, 문화인식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결론
이번 김시덕의 일화를 통해 개인의 행동이 보다 넓은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따라서 개인의 선한 가치가 필요하며, 미디어 이용자로서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 photo by Tim Samu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