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해외 독극물 의심 소포가 발견되어 경찰 주의사항 발령
경찰 “수상한 해외 우편물, 개봉하지 말고 신고해야”
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독극물이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되어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유사한 우편물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은 울산에서 해외 배송 우편물을 개봉한 사람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건 발생 후 유사한 신고가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서는 이러한 해외 배송 우편물은 노란색 또는 검은색 우편 봉투에 쌓여 있으며, 우편물 발신인란은 비어있고 대만 타이베이에서 발신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포는 대만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내용물은 독극물로 의심되어 조사 중이다.
독극물 의심 소포와 브러싱 스캠의 가능성
울산 동부경찰서는 독극물 의심 소포에 대해 ‘브러싱 스캠’이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브러싱 스캠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가 판매 실적을 부풀리고 평점을 높이기 위해 아무에게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경찰은 간이 검사 결과 방사능이나 화학 물질 등에 대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국방과학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유사한 신고 발생
울산을 시작으로 제주, 서울, 대전, 경기, 경남 등 전국에서 유사한 해외 우편물 배송 신고가 있었다.
이날 제주경찰청에서도 복지시설에 도착한 소포와 비슷한 것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과 대전경찰청에서도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 신고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의견 및 조언
해외 독극물 의심 소포 사건은 우리 사회의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부가시킬 필요가 있다.
개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해외 우편물을 받을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검은 봉투나 노란 봉투로 온 해외 우편물은 개봉하지 말고 바로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브러싱 스캠에 대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한 만큼 어떤 이유에서든 의심스러운 우편물은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또한,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조치를 취할 때에는 경찰과 소방 당국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
우리는 보안에 대한 더 큰 관심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photo by Maksym Tymchyk 🇺🇦 >>
이미지는 설명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실제 상황을 정확히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