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오류 및 불만사항 제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특별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Diablo4)’ 정식 서비스 일정보다 나흘 먼저 게임을 선보인 특별판인 디지털 디럭스 및 얼티밋 에디션을 예약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콘솔 기기별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의 어려움
플레이스테이션(PS)4, 5 이용자는 게임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효한 디아블로 IV 라이선스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정상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얼리액세스 가능 에디션 판매에만 집중하고, 정작 콘솔 기기 접속 환경을 체크해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엑스박스 이용자의 환불 사태
그러나 엑스박스(Xbox) 이용자는 큰 지장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일부 이용자는 새로고침을 누르면 얼티밋 에디션이 기존가보다 약 10만원정도 저렴한 특별 판매가로 등장한다는 버그를 이용해 게임을 싸게 구매하고 기존에 구매했던 일반판을 환불하는 방법으로 게임을 4일이나 빨리 즐길 수 있다는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해당 버그는 엑스박스 버전 일반판 구매자에게만 일어났으며, 일각에서는 MS나 블리자드가 엑스박스로의 디아블로4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당 버그를 의도적으로 만들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개발진의 대처
이에 대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개발진이 콘솔 접속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 모색에 긴급 공지를 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끼쳤다는 문제와 관련해 확인되는 대로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의견과 조언
디아블로4를 예약 구매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속하게 대처하고,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번 사례로 인해 게임 업계에서는 이용자를 유치하는 도구로서 버그와 이슈가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이용자들이 갖는 불만의 크기를 좀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처와 함께 이번 사례를 통해 경험한 교훈을 바탕으로 게임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 photo by Markus Spis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