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안동길안단오제 개최
안동길안단오제는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22일에 길안면 단오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단오절은 예로부터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알려져 있으며 설, 추석과 함께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행사는 부녀자들이 창포로 머리를 감고 수리떡과 그네뛰기, 씨름 등을 즐기며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길안면단오회주관, 순수한 주민참여로 진행
안동길안단오제는 길안면단오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98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는 31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2017년부터는 시 보조금 없이 순수한 주민참여로 진행되고 있으며, 길안면 주민들이 행사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전행사를 줄이고 대신 주민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더욱 다채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주민 화합과 풍농 기원
안동길안단오제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제공된다. 씨름, 그네뛰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의 주요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 마을의 주민들이 모여서 신나게 놀며 친목을 다지게 된다. 본행사 이전에는 풍물패의 길놀이가 열리며 풍년을 기원하고, 길안면 라인댄스팀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게 된다.
행사 조직위원장의 바램
길안면단오회 회장인 권병순은 이번 행사를 통해 풍요로운 한 해 농사를 축원하며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통 세시풍속이 해마다 발전해 지역 대표 민속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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