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첫날
도쿄전력, 삼중수소 측정 발표 예정
지난 일요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틀째인 오늘,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최초로 측정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류 개시 첫날인 어제는 하루에 200톤의 오염수가 방류되었으며, 오늘부터는 앞으로 16일 동안 매일 460톤의 오염수가 처리된 후 바다에 방류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일본 환경성은 조사를 위해 주 1회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서 바닷물을 채취하고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할 것이다. 측정 결과는 오늘 오후 도쿄전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삼중수소 기준치 밑돌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어제 저녁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가 독자적인 입장에서 방류되는 물을 조사한 결과 삼중수소가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IAEA는 도쿄전력의 원전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발신하고 국제사회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를 공표하는 등 투명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타바 마을의 상황
후타바 마을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로, 지금까지 방류 첫날인 어제에도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안가와 도쿄 도심에서는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고 한다. 마을은 2011년 원전 폭발 사고 이후 ‘귀한 곤란 구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들이 피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피난 지시가 해제되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어 스산하고 황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마을의 인구는 원래 3천3백여 명이었지만 현재는 60여 명으로, 1.8%에 그친다고 한다.
법적 다툼과 대응
일부 후쿠시마 주민과 변호인은 방류 계획 인가 취소와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다음 달 8일 후쿠시마 지방법원에 제기할 예정으로, 법적 다툼도 예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가 방류 문제에 대해 투명성을 높이고 관리해 나갈 것이며, 현장에서의 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IAEA와 한국 정부 사이에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공유 메커니즘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 photo by Azim Islam >>
이미지는 설명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실제 상황을 정확히 나타내지 않습니다.
당신이 읽고 싶을지도 모르는 !
- ‘마스크걸 나나, 전라 노출부터 연기력까지’ – 연예인의 이미지와 연기능력에 대한 탐색과 비평
- 헤드라인: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챗GPT를 앞서갈 수 있을까?
- 구글 vs 마이크로소프트…네이버, 한국 AI ‘하이퍼클로바X’로 도전
- 악의 귀환: 아머드 코어6의 발테우스, 무장 상성을 통한 챕터1 수문장 정복
- “자체 정화 능력으로 폐기물 수용 가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다”
- 일본 원전 오염수 국내 영향 미비한 것으로 판단, 전문가 평가 조명
- “[Editorial Exploration] 마스크걸 나나, 전라 노출부터 연기력까지”
- 마스크걸 나나, 전라 노출부터 연기력까지! 진짜로 멀티태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