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한국마사회, YTN 지분 매각
민주당의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와이티엔(YTN)의 새 대주주 최종 후보로 유진 그룹이 선정되자,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권력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팔아치워서라도 대통령을 칭송하는 ‘땡윤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의도”라며 유진 그룹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준공영방송인 와이티엔을 부도덕한 행태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는 민간기업에 팔아넘기는 윤석열 정부의 부도덕성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성명서를 내보냈습니다.
문제업체로 지목된 유진 그룹
이날 와이티엔의 지분 매각 당사자인 한전케이디엔(KDN)과 한국마사회는 보유 지분 30.95%를 유진 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진 그룹은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중견 그룹입니다. 그러나 이 그룹은 경영 위기 속에 ‘주식 리딩방’에 연루된 의혹을 받았으며, 오너가 검사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또한,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된 경력도 있습니다.
의문의 매각 과정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와이티엔의 지분 매각 과정에 대한 의문이 존재합니다. 한전케이디엔이 한번에 매각 결정을 내린 것은 놀라운 일이었으며, 삼일회계법인이 최우선 방안으로 지분 단독매각을 적극적으로 주장했던 것에 대한 의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실의 내정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민영화 논란과 민주주의 위협
YTN의 민영화와 공정성 문제
민주당은 매각 과정의 위법성 및 응찰 기업 논란 등 불법매각 정황에 대해 조사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공공기관이 대주주로 있는 와이티엔을 석연치 않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 사회적 지탄을 받는 기업에 넘겨주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번 지분 매각 결정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위협
과연 공기업의 빈자리를 부도덕한 자본이 차지한다면, 뉴스 채널의 공정성은 소멸될 것입니다. 와이티엔은 보도의 공정성과 중요한 역할을 담보해오던 채널입니다. 따라서, 정보의 다양성과 시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민영화 결정에 대한 검토 및 국정조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투명하고 공정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번 와이티엔 지분 매각 결정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진 그룹과 관련된 의혹들이 있고, 매각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사와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언론의 독립성과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을 위협하는 사안입니다. 그러므로 정부와 관련 기관은 이에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 photo by Morteza Ghanbari >>
이미지는 설명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실제 상황을 정확히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