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사고와 의료진 업무 현실 간의 갈등 반영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의사’

울산의대 교수·아산 대동맥질환센터 소장 주석중 교수 사망

활약한 의료인, 돌연 사고로 세상 떠난 동료를 추모하며

최근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이자 아산병원 대동맥질환센터 소장이었던 주석중 교수가 교통사고로 인해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대한민국 의료계에서 높은 수술 성공률을 자랑하는 의사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의 전문성과 의무감은 환자들을 위해 함께 싸울 수 있는 치료팀을 꾸렸고, 대동맥질환의 치료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주 선생은 의사로서 약 30년의 경력을 쌓았다. 1988년 연세대 의대 졸업 후에는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를 수료하였고, 1998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였다. 그는 2005년에는 미국에서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대에서 심장외과 임상 전임의로서 고급 교육을 받았다.

대동맥질환 치료에서 높은 성공률

주석중 교수는 의료 현장의 급한 수술 요구에도 늘 주변에 상주하여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그는 서울아산병원 근방에 거주하여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24시간 대기하는 등 항상 응급 상황에 준비되어 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2020년부터 대동맥질환 전담팀을 구축하고, 수술 성공률을 98%까지 높였다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의료계는 이같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사라진 동료를 추모하고 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석중 교수가 조기에 일어나 응급 수술을 마치고 쉬는 동안 사고를 당한 사실을 전하며, 그의 뛰어난 업적을 추모하였다. 세상을 떠난 주석중 교수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도 활약한 노환규 회장에게 ‘탁월하고 훌륭한’이라는 언급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인재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교수인 송석원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진다” 라며 주석중 교수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교통사고의 위험과 보행자 안전 강화의 필요성

주석중 교수의 사망은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에 의한 부상이나 사망사고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와 운전자들의 보행자 우선의식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의료진의 안전에 대한 고민도 필수적이다. 주석중 교수는 항상 응급 상황에 대비하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그와 같은 과중한 업무로 인해 안전에 민감한 순간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의료진에 대한 안전 규제와 교육을 강화하여 의료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론

주석중 교수의 갑작스런 사망은 의료 현장에서 그가 남긴 업적과 함께 큰 간절함을 남겼다. 그의 수술 성공률과 의료현장에서의 무모한 노력은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그의 강력한 의무감과 전문성은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의 신뢰를 쌓게 되었다. 우리는 그를 추모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안전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