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용의 비밀: 황선홍호는 중국에서의 역경과 패배로 시름에 빠지다

중국 평가전 2연전으로 끝난 ‘황선홍호‘

중국과의 평가전 결말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대한 축구대표팀은 0-1로 패했다. 이로써 6월 평가전 전적은 1승1패가 되었다. 한국이 이 연령대(23세 이하) 맞대결에서 중국에 패한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며 24세까지 출전 연령이 상향조정되었다.

어제의 경기는?

어제의 경기는 대표팀에게는 상처만 남긴 결말이었다. 대표팀은 상대 골이 단 한 골로 마무리되는 한편 90분 내내 파상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을 찍지 못하였다. 오히려 경기 중 중국의 역습으로 선제골을 내주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은 슈팅 11개 시도하여 유효슛은 3개에 그치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못한 결과를 안타깝게 생각한다.

부상으로 인한 상황 악화

경기 중 중국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과 반칙으로 인해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다. 조영욱은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고영준은 다리가 깔려 넘어지며 부상되었다. 실마리 고재현은 중국 선수에게 밀어버려 부상되기도 하였다. 이는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상황 악화도 염두에 둬야할 문제이다.

중국전의 상황과 결과

예정되었던 중국전은 호흡을 맞추고 현지에서 경기력을 증가시키며 본선행 최종 명단 승선자를 선별할 기회로 기대되었으나, 어정쩡한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지 기후에 적응하고, 본선에서도 나올 수 있는 시간 지연, 거친 플레이, 수비적인 상황에 적응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도 “부상자가 많이 생겨 안타깝다.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