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중첩된 모로코 지진…얕은 진원에 취약한 벽돌집 “벽돌집의 취약성, 얕은 진원과의 상호작용”

분석: ‘붉은 도시’의 분쟁과 지진의 취약성

지진이 일으킨 비극적인 인명 피해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발생한 지진은 여러 악조건이 중첩되면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632명, 부상자는 32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모로코에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입니다.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19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지진의 깊이가 얕아서 에너지가 지각을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지진 취약성이 가중된 북아프리카의 ‘붉은 도시’

마라케시는 붉은 벽돌로 가득한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지진에서 마라케시의 구시가지 주변의 고대 성벽이 균열이 발생하고 거리는 돌무더기로 뒤덮였습니다. 지질학적으로도 피해가 있었지만, 전통적인 벽돌 구조의 주택들이 지진에 취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구시가지에는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지진에 견딜 정도로 견고하게 지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재앙적인 시간과 구조의 어려움

이 지진은 주민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이런 점이 인명피해를 더욱 크게 만든 요인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자들은 잠을 자는 동안 순식간에 건물 잔해에 매몰되었다고 추정됩니다. 이와 함께 모로코 주민들은 지진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습니다. 이렇게 경험이 없는 지진대국인 모로코에서는 주민들의 대피 및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취재자의 입장에서 본 모로코의 취약성

모로코의 취재자 아이다 알라미는 “모로코 사람들은 지진에 대한 대응 방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아무도 그들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이 많은 지역에서 재해 대처 능력이 많이 부족하였으며,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산간 지역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사점: 대처능력 강화와 재해 예방의 중요성

이번 모로코 지진은 우리에게 재해 대처 능력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적절한 대응 및 대피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인프라 구축 및 주택 개량 등의 공공 정책을 통해 건물의 지진 저항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간 지역이나 취약한 지역에서는 구조대의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며, 재해 예방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수정안을 고려한 ‘붉은 도시’의 재건

이번 지진으로 인해 북아프리카의 ‘붉은 도시’ 마라케시는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지진으로 파괴된 주택의 복구 및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해 정부와 재건 기관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번 재해를 통해 지진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므로, 향후 재건을 위한 지진 저항력이 높은 건축물과 도시 계획의 필요성도 역시 부각될 것입니다.

깊은 회복을 향한 과정

마라케시의 재건은 시민들의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과 섬세한 시민 참여를 고려한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방 지진 관리 체계 강화와 건축법 강화를 통해 향후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모로코의 ‘붉은 도시’를 더욱 안전하고 강력한 재건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