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알쓸별잡‘에서 ‘오펜하이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TVN의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알쓸별잡‘의 방송에서 세계적 대도시 뉴욕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김민하, 영화 평론가 이동진,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은 뉴욕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고자 뉴욕에 도착했다.
뉴욕은 다른 도시와는 달리, 초기 네덜란드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상업 중심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유현준은 뉴욕의 세계 제1의 도시로 성장한 원동력에 대해 말하며, 철근 콘크리트와 엘리베이터의 개발을 통해 높은 빌딩 건설이 가능해지고,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무게가 늘어난 맨해튼 섬이 해마다 약 2mm씩 가라앉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운 소식으로 전해졌다.
뉴욕의 다른 명소인 ‘브루클린 브릿지’와 관련된 역사도 흥미로웠다. 심채경은 이 다리를 직접 방문하면서 뉴욕이 역사를 보존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이 다리는 처음부터 사람의 보행길을 분리해 설계되었는데, 이는 한강 다리와 한강으로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했다. 유현준의 도움으로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알쓸별잡‘의 밀덕 김상욱은 우주해양박물관에서 퇴역한 항공모함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가 던진 질문은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었고, ‘원고 사전 공유 의혹’이라는 거침없는 의견까지 제기되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에 대한 이야기는 관객들의 더 많은 기대를 자아냈다. 영화는 미국의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삶을 다루는데, 김상욱은 핵분열 물리학에 대한 지식을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오펜하이머가 개발한 원자폭탄이 전쟁을 종식시켜 인류를 구원했는지 아니면 결국 인류를 파괴했는지에 대한 논쟁도 이어졌다. 이동진은 “창조적이고 엄청난 업적을 이룬 사람조차 우리와 같은 모순적 인간이다”라는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출연 예고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동진은 “처음 듣는 이야기가 많아서 너무 좋다. 돈을 내야 할 이야기를 출연료를 받으면서 배울 수 있다니 너무 놀라워한다”고 말했다.
‘알쓸별잡‘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 photo by Andrea Piacquad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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