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23,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 공개 예상
애플이 WWDC 2023에서 선보일 MR(혼합현실)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가 업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 예상된 MR 헤드셋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결합한 혼합현실 기기로, 디지털 크라운을 통해 VR과 AR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VR 게임, 애플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 다양한 APP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MR 헤드셋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XR 헤드셋 판매량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기업들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MR 헤드셋 출시로 열린 가상현실 시대
애플의 MR 헤드셋 출시로 열린 가상현실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XR 헤드셋 판매량은 2021년 1100만대에서 2025년 1억5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도 2027년 200억달러(약 2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애플의 MR 헤드셋 출시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큰 연관성을 불러일으킨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기업들은 이미 XR헤드셋용 디스플레이, 3D 센싱 모듈 등 제조에 착수하고 있다.
리얼리티 프로, 높은 가격이 장벽?
리얼리티 프로의 가격이 약 3000달러(약 39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보다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장 공략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높은 가격이 장벽이 되어 전 세계적인 판매량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미 차세대 SoC인 애플 실리콘 ‘M2’를 적용한 맥북 프로 14·16인치 모델 출시를 통해 고가의 제품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며, 이번 MR 헤드셋 출시를 활용한 성공은 국내 기업들 역시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애플 WWDC 2023, 기술의 진보를 기대하며
이번 애플 WWDC 2023에서는 애플의 신제품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뿐만 아니라, 애플 실리콘 ‘M2’의 최고 사양 신제품인 ‘M2 울트라’와 함께 이를 탑재한 15인치 맥북 에어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애플의 AI 비서인 ‘시리’와 AI 기반 디지털 코칭 서비스 등 AI 관련 내용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WWDC 2023에서 애플이 선보일 기술의 진보와 그에 따른 기업들의 발전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의 말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MR 헤드셋 출시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되며, 전 세계적인 가상현실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국의 부품 및 기술력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기회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애플의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의 출시는 글로벌 가상현실 시장의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들도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기술력과 제조능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photo by Alexander 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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