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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경제리뷰] 50년대 전속 계약 분쟁 사건

[역사속 경제리뷰] 50년대 전속 계약 분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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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사이의 전속 계약 분쟁

소속사 어트랙트와 프로듀싱 팀 더기버스의 협업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부 프로듀싱 팀 더기버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그룹이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와 함께 회사 설립부터 협업하여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양성했으며,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 역시 초기에는 어트랙트 공동대표로 자리했으나 후에는 어트랙트 소속 프로듀싱 PD로 변경되었다.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는 모든 멤버의 프로듀싱 권한을 더기버스에게 일임하고, 더기버스는 교보문고로부터 1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여 멤버 양성을 지원받았다.

‘THE FIFTY’와 ‘The Beginning: Cupid’의 성과

피프티 피프티의 첫 앨범인 ‘THE FIFTY’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워너 뮤직 코리아와의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발매한 EP ‘The Beginning: Cupid’는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을 기록하였다. 이후 멤버 아란의 부상과 7월 말에 나올 예정인 미국 컴백 앨범 준비를 위해 휴식기에 들어갔다.

분쟁 발발과 어트랙트의 주장

그런 가운데 6월 23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 개입을 주장하였다.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이 자신들과의 전속 계약을 무시하고 각자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6월 26일에는 워너 뮤직 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하였고, 어트랙트는 외주 용업업체와 워너 뮤직 코리아가 연관돼 멤버 강탈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워너 뮤직 코리아는 어트랙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하였다.

더기버스의 손괴와 사기행위 및 업무상 배임 행위

6월 27일, 어트랙트 측은 용업업체 더기버스 대표 안성일 등을 고소하게 되었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인수인계 과정에서 인수인계를 지체하고 회사 메일 계정 및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한 더기버스가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큐피드(CUPID)’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본인 및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구매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발표

6월 28일,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트랙트에게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들은 어트랙트가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하여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로는 어트랙트가 계약위반 사항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았으며, 불투명한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강행했던 것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더기버스의 대응

6월 29일, 더기버스 측은 법적 맞대응을 예고하였다. 더기버스는 자신들이 어트랙트의 외부 세력 개입 주장에 어떤 개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하여 어트랙트와 멤버들 사이를 중개해준 역할을 최선을 다하였고,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사이에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으며 중립적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어트랙트와 어트랙트 대표인 전홍준 대표를 허위 고소 및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어트랙트의 통화 녹취록 공개

이에 대해 3일, 어트랙트 측은 외부세력 개입 입증 증거로 워너 뮤직 코리아 윤 전문와의 통화 녹취록 파일을 공개하였다. 해당 녹취록 파일에는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전홍준 대표와 동의 없이 워너 뮤직 코리아 윤모 전무와 바이아웃 건을 진행하려고 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더기버스 측은 이에 대해 워너 뮤직 코리아와 독단적으로 논의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하였다. 더기버스는 워너 뮤직 코리아가 ‘레이블 딜’ 구조에 대한 제안을 하여 어트랙트와 논의하도록 연결해주었다는 주장을 하였다.

법정 심문기일과 향후 전망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첫 심문기일은 5일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간의 분쟁은 향후 법적 절차와 판단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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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경제리뷰] 50년대 전속 계약 분쟁 사건
<< photo by Cody Hiscox >>
이미지는 설명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실제 상황을 정확히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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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智秀

안녕하세요, 김지수입니다. 저는 국제 뉴스 부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에 대해 항상 배우고, 그 정보를 독자와 공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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