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 액션의 극한과 여성 캐릭터의 문제
톰 크루즈의 귀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을 사랑하는 친절한 아저씨로 돌아왔다. 그는 전작 ‘탑건: 매버릭’ 이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1년 만에 내한해 한국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위험한 무기의 힘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작품에서도 톰 크루즈는 어마어마한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였는데, 그는 목숨을 걸고 찍은 액션 장면들은 톰 크루즈의 연기에 담긴 에너지와 합쳐져 조화로운 시너지를 낸다.
헤일리 앳웰의 캐릭터 미흡함과 여성 캐릭터의 문제
하지만 작품에서 미흡한 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새롭게 교체된 메인 주인공인 그레이스(헤일리 앳웰)의 캐릭터이다. 그레이스는 일사 역의 레베카 퍼거슨에 비해 서사 면과 캐릭터 구축 면에서 미흡하다. 그레이스는 무술에 능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이나 담력도 부족하며, 에단과 함께 위험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이로 인해 작품에서는 그레이스가 에단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여성 캐릭터가 되었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다. 특히 그레이스가 에단의 보호를 거부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데 실패하여 일을 엉망으로 만드는 모습은 관객들의 고구마 지수를 높인다.
여성 캐릭터의 대체와 그 문제점
길고 오래된 시리즈에 새로운 캐릭터를 대체하는 것은 모험적인 일이다. 특히 호감을 쌓아온 캐릭터를 대체하는 인물이라면 이전 인물의 호감을 뛰어넘을 만한 요소들을 넣어야 한다. 그러나 그레이스의 등장은 서사 면과 시리즈 자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만약 파리(폼 클레멘티에프) 캐릭터가 훌륭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면 작품의 향방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진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 작품 정보
- 제목: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Mission: Impossible – Dead Reckoning – PART ONE)
- 장르: 액션
- 연출: 크리스토퍼 맥쿼리
-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상영시간: 163분
-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2023년 7월 12일
작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위와 같다.
결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와 스턴트로 가득 찬 작품이지만, 여성 캐릭터의 미흡함이 작품의 흥행을 떨어트릴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제작자들은 향후 작품에서 여성 캐릭터의 존재감과 중요성에 대해 깊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액션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작품을 완성해야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photo by Donny Jiang >>
이미지는 설명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실제 상황을 정확히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