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정치적 판단 오류로… 외환위기 그리고 김우중의 한탄
최근 대우 조직의 해산 선언과 이에 따른 노조원들의 불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우가 외환위기 때 불확실성에 대응하지 못해 경영난에 빠져 해산 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정치적 판단 오류
하지만 더 깊게 들여다보면 대우의 해산 결정은 순전히 정치적 판단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우는 90년대 후반 외환위기 후 인수합병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며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장방식의 한계로 인해 대우는 휘발유 폭발사고, 상대방 기술도용 의혹, 그리고 최근 쇼크룸에서 성폭력 사건 등으로 특별한 문제와 고민을 겪어왔습니다.
더 큰 문제는 대우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놓여져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해산 결정은 대우 구조조정을 위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분석됩니다. 대우의 해산이 발표된 다음 날 김우중 회장은 “정치인들이 회사에 입법적 압박을 가해서 사업확장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말을 하며 한탄을 했습니다.
외환위기와 대우
결국 외환위기 이후 대우는 경영난에 빠졌습니다. 외환위기 이전 대우는 경영방식이 위축돼 경영난 경험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대우는 경영방식이 매우 위축되며, 그 시기에 선진국의 제조업체들이 대한민국에서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한국을 떠나면서 대우는 경쟁력에서 큰 밀림을 입었습니다.
테러범, 유나바머, 카진스키, 수학천재
그리고 최근 몇 년간 대우는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시도를 실패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나바머 사업과 카진스키 인수입니다. 또한 대우는 수학천재들을 확용하여 수학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의 분야로 진출했지만, 이 역시 수익성이 떨어지며 대우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했습니다.
의견 및 조언
대우의 해산 결정은 경영상의 판단이 들어갈 수 없이, 정치적 판단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이해관계의 영향이 없는 순수한 경영 기업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우의 결정은 그간의 경영비전과 경쟁력을 고민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대우가 해산 결정을 내린 사실은 노동자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입니다. 노동자들은 회사가 창출해낸 이익으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우가 해산 결정을 내린 이유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이라는 제보가 국민에게 알려진 이후 국민들의 불신도 증대했습니다.
따라서 대우는 이번 해산 결정을 바탕으로 경영비전과 경쟁력을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더 좋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대우의 리더십과 경영은 필수적입니다. 회사와 노동자, 그리고 국민 모두에게 이로울 결과를 만들기 위해 대우는 긍정적인 수순을 따라가기 바랍니다.
<< photo by Sonia Dau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