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유족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대화: 고려대에 2억원 기부”

이태원참사 유족, 고려대에 2억 기부

2023년 10월 20일, 이태원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고(故) 신애진씨의 유족들이 고인의 모교인 고려대에 2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고인이 아르바이트와 직장 생활을 통해 저축한 돈과 부의금을 통합하여 마련한 것이다. 유족들은 고인의 생일을 맞이하여 생명과학부 학생 2명과 경영전략학회(MCC) 소속 학생 1명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전달했다.

기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이태원 참사로 인해 희생된 신애진씨의 유족들의 기부 행위는 참으로 숭고하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기부라는 행위를 통해 유족들이 자신들의 아이를 대신해 모교에 기부하는 것을 택한 것으로,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 불리는 철학적인 이념과 깊은 연관이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존재하는 더 많은 재화나 행복을 가진 사람들이 저축 및 자선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점을 주는 책임이 있다는 원칙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회적인 책임감과 관용의 정신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소중하게 여겨지는 가치이다.

유족의 대화: 공적, 사적 책임

신애진씨의 아버지인 신정섭씨는 인터뷰에서 “아이의 장례식에 친구들이 1천명이 넘게 왔는데 부의금을 함부로 쓸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이의 일기장을 보니 ‘모교에 기부하기’와 ‘모교에 건물 지어주기’라는 버킷리스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대화는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가장 소중한 대화 중 하나일 것이다. 사회적 책임감과 관용의 정신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는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족들의 결정은 이러한 대화의 결과로 이해될 수 있으며, 그들이 행한 기부는 사회적으로도 귀중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고려대의 책임과 사회적 임무

고려대학교의 김동원 총장은 이 기부 행위에 대해 “신애진 교우와 부모님의 숭고한 뜻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고려대의 모든 구성원이 신애진 교우의 귀한 마음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는 고려대가 교육의 임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학은 지식과 지혜를 전달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제와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하는 곳이다. 예술, 과학, 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고려대는 사회적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야 한다.

추천하는 대화와 사회적 책임

신애진씨의 유족들의 기부 행위를 통해 우리는 대화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따라 우리는 부를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가정에서부터 사회 전반에 이르는 대화와 이러한 행동이 우리 사회의 번영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인류는 언젠가부터 다양한 가치를 추구해 왔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그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에 따라 행동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보다 공정하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태원참사와 기부의 의미

이태원참사로 인해 희생된 신애진씨의 유족들의 기부 행위는 대화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해 더 공정하고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존경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