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의 극적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지난 19일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15회가 방영됐다. 이번 회에서는 유제세(천호진 분)를 몰아내기 위한 추격전이 벌어졌고, 연주(김지연 분)가 혼례식 중 갑자기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스펙터클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반전과 대결, 감정이 과열된 고조
이번 회에서는 강한수(우도환 분)가 이연주와 유지선(차학연 분)을 구하기 위해 육지나 산속 등 곳곳에서 곤투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제세와 한수 사이에서의 대결 또한 이어졌다. 한수와 동치가 유제세의 수하들과 대치하던 중 지선(김지호 분)이 나타내며, 어울림을 이용해 조작한 서신을 훈구파 대신에게 보냈고, 조치에 빠지게 만들어 유제세를 범인으로 몰아갔다.
서사의 결말은?
이번 최종회에서는 유제세 또한 이 시간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한수는 이제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그리고 연주는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크게 된다.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
이번 회에서 시청자들은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권선징악 기대!’, ‘유제세도 한수가 겪은 고통 똑같이 받았으면 좋겠다’, ‘우도환 서늘한 눈빛 좋다ㅠㅠ’, ‘판윤 절대 지켜’, ‘연주도 살려주세요ㅠ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내가 바라고 있던 드라마의 모습
‘조선변호사’는 이제까지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계속해서 스펙터클한 전개와 방해꾼 같은 인물들을 끝까지 단호하게 처리하는 그들의 열정과 완성도가 매우 높게 평가 받았다. 이 드라마는 세세한 상황 설명과 대화로만 구성될 뿐만 아니라, 몰입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충실하게 재현된 조선시대 분위기 역시 매우 인상적이다. 이번 회를 통해 설레임과 긴장, 분노와 슬픔, 대립과 갈등 등 다양한 감정들이 과열되면서, 마지막 회를 기다리는 팬들의 떨림이 더욱 커졌다.
극적인 전개와 함께 본 작품적 가치
‘조선변호사’는 법정드라마의 형식을 벗어나, 한국사와 검사의 역사를 녹인 작품으로, 그 속에 국민이 원하는 복수극이나 추리드라마 등의 요소도 강조하면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업이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드라마의 핵심은 대사, 연출, 그림, 음악, 조명 등을 적절하게 쓰며, 작품의 내재적 감성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최종회를 맞아 많은 이들이 몰입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극적인 전개와 함께 작품적 가치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변호사’ 시청 후 깊어지는 생각
‘조선변호사’를 시청하며 우리가 그 시대와 그 속사정을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또한, 주인공들의 열정과 집념, 그들의 정의감과 행동력은 삶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금 상기시키게 된다. 따라서, ‘조선변호사’를 시청하며 깊게 곰곰히 생각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더욱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photo by EKATERINA BOLOVTSO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