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 후 평가전 출전 불투명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인 손흥민(토트넘)이 가벼운 증세의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훈련에 들어가면서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수술 받은 지 2주 정도 지났으며 회복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출전 여부는 감독의 판단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 발을 맞췄던 스트라이커 손흥민의 부재로 대표팀은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한 경쟁 놓고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 호흡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대표팀 내에서는 황의조(FC서울), 조규성(전북 현대), 오현규(셀틱FC)가 클린스만 감독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황의조는 이전 벤투호에서부터 한국 축구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주가가 급상승했다. 이밖에 오현규는 올해 1월 셀틱FC로 이적한 뒤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평가전에서 출전할 선수는 감독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뛰어나게 발휘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진 미실조, 박지수와 박규현 등 경험 있는 수비수에게 기회
또한, 대표팀의 수비진은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 등이 부상으로 인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박지수(포르티모넨세)와 김주성(서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정승현(울산)을 선택하며 수비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박지수는 경험이 많은 수비수로 앞으로의 경기에서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전을 시작으로 대표팀의 차세대 수비 자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박지수와 박규현은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성숙한 수비수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하는 대안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대표팀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뛰어난 단체전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황의조, 조규성, 오현규의 경기력은 이미 검증되었고,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대표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지수와 박규현 등의 수비수도 경험이 많으며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대표팀은 손흥민의 부재를 극복하고 더욱 강력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photo by Anastasia Shuraev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