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나누기’로 비판받은 ‘퀸덤퍼즐’
2023년 6월 7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퀸덤퍼즐’에서 참가자들을 군으로 나누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퀸덤퍼즐’은 참가자들의 음반 판매량과 음악방송 1위 횟수를 기준으로 군을 나누었으며, 이에 대한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의 비판이 불거졌다. 게다가, 이번 방송에서는 이미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그룹을 다시 형성하게 되는 파격적인 방식이 도입되면서, 기존 팬덤의 반발을 야기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악랄성 vs. 양성성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불안과 불편함을 느끼며 자신의 위치와 평가를 줄곧 걱정해야 한다. 이는 ‘악랄한’ 방식으로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면서 높은 수준의 적절성과 양성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참가자들의 인간적 측면도 고려하면서, 기존의 악세사리적인 방식과 이목을 끄는 방법들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자신들을 관찰하는 시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큰 힘든 시간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관람하는 시청자들 또한 이러한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양성적이며 참가자들과 시청자들 모두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편의와 기존 팬덤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 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음악적 역량과 인격적 특성 기준의 필요성
참가자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단순히 음악 방송의 성적이나 음반 판매량으로만 살펴볼 수 없다.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과 인격적인 특성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방식들이 필요하며 평가 기준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 제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의 인권과 편의, 그리고 관람객들의 시선을 최대한 고려해야 한다. 이는 참가자들의 인간적 측면도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도입을 의미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역량과 인격적 특성을 살피고 인류 사회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내용들을 토대로 새로운 방식들을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
<< photo by Jonny Gio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