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 사설] 노태우 2주기, 김기현-문희상 등 여야 인사 한자리에

여야 인사 노태우 전 대통령 추모식 참석, 갈등 속에서 타협과 통합의 정신을 회상하다

5·18시민군 상황실장도 2년째 참석한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김홍업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이사장이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서 열린 노태우 전 대통령 2주기 추모식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여야 인사들도 한자리에 참석하여 “여야 갈등 상황 속에 노 전 대통령의 대화와 타협, 통합 정신을 기리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모식에 참석한 여야 인사들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다양한 정치 성향의 여야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 원내대표인 윤재옥,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인 이진복,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종인 등 여권에서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야권에서도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아태평화센터 이사장, 박남선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도 이번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의 기여와 갈등 상황에서의 대화 정신

김기현 대표는 “국민통합의 대원칙 아래 자유민주 사회로 나아가는 데 동참했다”며 “유연한 정치는 오늘과 같은 갈등과 양극화 시대에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한국에서 여러 정치갈등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가지고 있던 대화와 타협, 통합에 대한 정신을 기리는 것입니다.

평가절하의 소리도

한편,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하여 연일 평가절하의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원욱 국회의원은 “이재명은 마을이장 사퇴해야 하며, 그의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과거에 태극기 부대와 관련된 논란 역시 이재명의 인격을 의심할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