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업산업에 대한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지시

한국, 또 요소수 대란오나’···”중국,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 지시“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지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몇몇 중국 대형 비료제조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달 초부터 신규 수출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하여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어도 한 개의 생산업체인 CNAMPGC 홀딩스는 공급을 보장하고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요소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중국 장저우 상품거래소에서는 요소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요소 재고의 감소와 수출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의 영향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요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중국의 요소 수출량의 급감은 세계적으로 요소와 요소수 등의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을 유발할 우려가 있습니다.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인도, 한국, 미얀마, 호주 등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의 글로벌 농업 시장은 기상 이변, 인도의 수출 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이미 불안정한 상태에 있습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은 이러한 불안정 요인들에 또 다른 불안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요소 수입 현황

한국은 2021년 10월 중국이 석탄 가격 급등으로 요소 수출을 제한하면서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당시 요소수의 가격이 급증하였고 부족 현상이 발생하여 운전자들이 요소수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요소수 대란은 중국이 수출을 허용하면서 두 달여 만에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후 요소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하였으나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은 오히려 상승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은 2019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89.3%로 다시 상승하였습니다.

요소 수리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요소와 요소수의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요소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농업용 비료, 석탄발전소 탄소 저감 장치 등에 필요한 중요한 자원입니다. 따라서 요소 수입처의 다변화와 함께 국내에서의 요소 생산 향상 및 분산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한국은 농업 분야에서의 자급자족을 위해 농업 기술의 개발과 자원 효율적인 활용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중국 외 다른 요소 생산국과의 협력 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삼아야 합니다.

글로벌 농업 시장의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협력 필요

현재 글로벌 농업 시장은 기후 이변, 자연재해, 수출 제한 등 다양한 요인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있습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은 글로벌 농업 시장에 또 다른 불안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국제 사회가 서로 협력하여 안정적인 농업 시장을 유지해야 합니다. 다양한 나라들은 요소 생산의 다변화와 요소 수입처 다각화에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기후 이변과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책과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국가들의 공동적인 추진과 협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