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미코’ 홍여진 “유방 7㎝ 암덩어리…왼쪽 제거, 28번 방사선 치료 … ’79 미코’ 홍여진, 유방암 진단 후 치료 과정 공개

배우 홍여진, 유방암 투병 10년 만에 완치 판정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 고백한 사연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에 출연한 배우 홍여진이 유방암 투병 10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홍여진은 “미스코리아라는 사실을 알려준 건 고맙지만 연도까지 밝히지는 말아달라. 1979년생들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그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유방암 진단과 완치 판정

방부제 미모를 자랑한 홍여진은 2005년에 47세의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8년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암 발견 당시 7cm에 달하는 암 덩어리가 발견되었고 왼쪽 가슴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과 항암 치료 4번, 방사선 치료 28번을 받은 끝에 2015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유방암과 건강 관리

홍여진은 유방암 발병 당시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여성 갱년기가 호르몬 변화 탓이라며 자신이 갱년기 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유방암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음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개그우먼 김현영의 방문을 계기로 건강 관리용 음식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방암 투병 과정에서의 고통과 재발 불안

유방암 치료 과정에서 홍여진은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전했다. 방사선치료로 인해 팔부터 피부와 땀샘까지 모두 죽었으며, 재발의 불안도 항상 마음을 졸였다고 토로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암세포의 재발 가능성을 항상 염려하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매일 1.5L의 물을 마신다고 고백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물 섭취의 중요성

홍여진의 면역력 강화 방법에 대해 송태호 내과 전문의는 “아침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은 굉장히 좋은 습관”이라며,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인체 내에 수분량을 알맞게 유지하게 되고, 세포의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방암을 통해 배운 교훈

홍여진은 유방암 투병을 통해 암세포는 누구에게나 매일 몸속에서 생성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는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매일 물을 마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여진은 1979년에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어 1989년 영화 ‘추억의 이름으로’를 통해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