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이 포괄동맹으로 격상,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접견
한미 동맹이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포괄동맹으로 격상되고,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주한미 대사 필립 골드버그의 대화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대화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면담 이후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주한미대사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며 한미 동맹이 포괄동맹으로 격상되었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그들의 대화 결과를 밝혔다.
평산책방서 책 선물 교환
문 대통령과 대사간 대화 이후, 골드버그 대사와 평산책방을 방문해 서로에게 책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자신의 자서전인 <운명>을 선물하였고, 골드버그 대사는 사진작가 안셀 애덤스의
한미동맹의 발전과 의미
한미동맹은 과거 한국전쟁 이후 맺어진 미국과 대한민국 간의 군사적, 경제적 관계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략적 동맹으로 진화되어 동아시아 지역 안정과 세계 안보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한미동맹이 포괄동맹으로 격상된 것은 이제껏 경제적 차원에만 머물렀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차원에서 함께 나아가기 위한 결정적인 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의견 및 조언
한미동맹의 발전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대북전략으로 대변되는 북한과의 협상 및 대응방안을 고민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미국과의 동맹은 더 중요하다. 하지만, 한미동맹의 발전은 아직도 양국 간 불균형한 친밀도와 외교, 교육,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에 대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photo by Taryn Ellio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