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의 해외사업 재시동: 국내 첫 번째 직진출을 나선 K레저

롯데월드 해외사업 재시동…국내 첫 ‘직진출‘ 나서는 K레저

베트남으로의 탐색, 롯데월드의 해외사업 재개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아쿠아리움을 개관하는 등, 롯데월드(호텔롯데 월드사업부)는 해외 사업에 관심을 다시 두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의 사드 사태 이후 7년 만에 다시 진출하는 것입니다. 롯데월드는 그룹의 콘텐츠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하며 롯데그룹 전략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롯데월드는 롯데그룹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국내외에서 멤버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의 진출, 롯데월드의 첫 베트남 아쿠아리움

롯데월드의 해외 첫 아쿠아리움은 다음 달 1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는 국내 레저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입니다. 이전에는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아쿠아리움을 운영한 경험이 있었지만 현지 그룹과 협업한 형태였습니다. 이번 롯데월드의 베트남 진출은 2008년 중국 선양에 이어 두 번째로, 롯데그룹의 복합 쇼핑몰과 호텔, 주거지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일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사드 사태로 인해 전체 사업이 중단되면서 롯데그룹은 현재 사업권 등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월드는 베트남 현지에서 레저시설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전문 기관으로도 활동할 예정입니다. 롯데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동물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전수하며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롯데월드 관계자들은 하노이 아쿠아리움에 연간 1 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롯데월드의 하노이 사업이 ‘K레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장 준비를 위한 호텔롯데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이번 해외 진출은 상장 준비를 위한 호텔롯데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됩니다. 호텔롯데는 면세점, 호텔&리조트, 레저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면세사업부는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 6개국 14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 리조트 사업 또한 러시아, 미국, 일본 등 해외 6개국에서 13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는 향후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분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들은 잠실 롯데월드 테마파크가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는 명소임을 강조하며, 하노이 아쿠아리움에도 롯데월드의 캐릭터를 현지인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면 K관광을 위한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저시장 포화와 국내외 경쟁에 직면하여

레저산업에서의 경쟁력은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번에 롯데월드가 해외사업에 진출한 배경에는 국내 레저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국내의 대량소비인 40대 이하 인구의 감소는 레저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롯데월드가 베트남으로 진출한 지역은 20~40대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롯데월드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레저산업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토지 공급과 경제 활성화, 한-베트남 경협 산업단지

흥옌성 클린산업단지의 토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산업단지’ 내에서 토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9월에 첫 공급을 시작한 후, 이번에 두 번째로 토지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경제 활성화와의 동반자로서의 기능

이번 토지 공급은 한국과 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소매시장은 작년에 2405억 달러(약 313조 원)의 규모를 가지며 전년보다 19.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유통 혁신과 경쟁이 치열화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이미 베트남에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토지 공급을 통해 베트남 경제 활성화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의 미래 비전과 도약

롯데그룹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베트남 국민과 관광객들이 베트남을 상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 쇼핑의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통해 베트남에 처음 매장을 열고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준비 과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더 나아가 베트남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롯데그룹을 떠올리게 하는 대표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인 도약을 이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