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유해진, “나는 비혼주의가 아니다… 가족이 있는 삶이 부러워”

유해진, 가족이 있는 삶에 대한 부러움 고백

배우 유해진이 가족 있는 삶에 대해 부러움을 내비쳤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는 나영석 PD와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함께한 배우 유해진이 출연했다. 이날 나 PD는 유해진의 취미활동인 등산, 낚시, 러닝 등을 언급하며 “이 형이랑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유해진은 “내가 (아내를) 굶겨 죽이겠냐. 지금이니까 취미 활동하면서 사는 것”이라며 “운동하고, ‘배철수의 음악캠프’ 듣고, 산에 가는 게 나쁜 건 아니지 않냐. 결혼하면 또 거기에 맞게 조율하면서 살 것”이라고 했다.

가족이 있는 삶과 결혼의 의미

유해진은 “나에게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책임감의 무게가 많이 느껴질 때가 있나 보다”라며 “근데 나는 반대로 가족 있는 삶이 부러울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유해진의 이런 발언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겪는 갈등과 욕망을 나타낸다. 혼자서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면서도, 바라는 순간엔 가족과의 연결을 갖고 싶어하는 모순된 욕망이다.

결혼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가족을 형성하고,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공유하는 경험은 삶에 깊은 만족감과 보람을 준다. 그러나 결혼은 단순한 만족을 넘어서 개인의 삶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 유해진은 취미활동과 결혼의 충돌을 언급하면서, 가족이 없다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과의 대립감을 보여준다.

비혼주의와 사회적 압박

유해진은 자신을 비혼주의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뭐 하나 늦기 시작하더니 못 쫓아가는 것 같다. 그게 군대 때부터인 것 같다. 군대도 좀 늦게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뭔가 자꾸 한 템포씩 늦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결혼해야 할 “적정 시기”에 대한 압박을 경험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비혼주의자로서의 선택이나 개인적인 시기에 대한 불안감은 사회적인 압력과 대조적인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유해진은 결혼을 놓친 것이 아쉽다고 털어놓으면서, 앞으로도 결혼의 가능성과 아이에 대한 생각을 표현했다. 이는 가족이라는 관계를 아직까지도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회적 압박에 의해 결혼을 놓치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결론

유해진의 가족이 있는 삶에 대한 부러움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갈등과 욕망을 나타낸다. 결혼은 가족과의 연결과 지지를 통해 삶에 보람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개인의 자유와 취미활동과의 충돌을 초래할 수도 있다. 비혼주의와 사회적 압박은 결혼을 선택하는 적절한 시기와 개인의 삶의 자유를 고민하게 만든다.

유해진의 고민은 현대 사회에서 결혼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고찰하고, 여러 이들이 개인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함을 상기시킨다.